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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련 이민자 취업지원에 뉴욕주정부 438만불 투입

뉴욕주정부가 고숙련 이민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38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21일 주정부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고숙련 이민자들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뉴욕주 전문 진로(professional pathways)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438만 달러의 보조금을 투입, 지역별 관련 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자리를 찾는 양질의 인력을 선별해 이력서 작성법과 미국 노동시장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기회를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건축·엔지니어링·IT·교육·소셜워크·경제·비즈니스매니지먼트·언론 등 분야에 특별히 초점을 맞췄다.   2021년 출범 당시부터 많은 고숙련 이민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고, 2023년 1월 31일 기준 282명의 구직자가 프로그램에 합격해 취업준비교육 및 코칭을 받았다. 88명의 구직자는 이미 일자리에 배치되고 있다.     주정부 새이민자국(ONA)이 관리하는 프로그램 센터는 퀸즈와 맨해튼, 브루클린 등을 비롯해 이번에는 롱아일랜드에도 추가됐다.     전문진로 프로그램에 신청하려면 미국에 온 지 10년 이내로 취업이 허용되는 신분을 갖고 뉴욕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학사학위 또는 이에 상응하는 전문 교육을 받았고 중고급 수준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지녀야 한다. 핫라인(800-566-7636), 홈페이지(https://dos.ny.gov/office-new-americans) 등을 통해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뉴욕주정부 취업지원 고숙련 이민자들 주정부 새이민자국 전문진로 프로그램

2023-02-21

“이민자가 미국 내 혁신의 36% 이뤄내”

미국에서 지난 30여 년간 이민자 출신 혁신가들이 혁신 창조 능력에서 미국 태생보다 상당히 뛰어났다는 경제연구기관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BER이 1990년 이후 특허의 숫자와 경제적 가치, 인용 횟수 등을 계량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미국에서 이뤄진 혁신의 36%가 이민자에 의해 창출됐다.   이 같은 혁신을 이룬 이민자가 과학자나 발명가 등 미국 내 전체 혁신가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그쳐 이들의 수적 비중에 비해 창조해낸 혁신 비중이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체 특허의 약 23%를 직접 만들어냈으며, 미국 태생 혁신가들의 연구 결과에 간접적으로 공헌한 경우도 13%였다.   이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이코노미스트 샤이 번스타인은 “미국에서 이뤄진 혁신의 3분의 1 이상이 이민자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은 다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로 다른 지식과 배경을 가진 혁신가들의 결합이 혁신을 한계선까지 밀어 올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숙련 이민자들의 기여는 특정 분야에 집중되지 않고 광범위해 이들은 기술과 의학, 화학산업 등에서 매우 중요한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놓았다.   또 이민자들은 미국 태생 혁신가들보다 공동 연구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다른 이민자들과의 협업 경향이 컸다.   이들은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해외 과학자들과 공동연구도 많이 함으로써 해외 지식의 미국 유입을 용이하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내 이민 유입은 반(反)이민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뒤 코로나19 이후 입국 규제와 비자 업무 지연 등을 이유로 더 심각하게 줄었다가 올해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2020년 이전처럼 이민이 지속됐을 경우와 비교해 보면 경제활동 연령의 이민자는 약 170만명 줄어든 셈이며, 특히 이들 중 60만 명이 대학 졸업자였을 것으로 추산됐다.  심종민 기자미국 이민자 태생 혁신가들보 고숙련 이민자들 이민자 출신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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